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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릉에서 만나는 단종의 이야기… 실경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 공연

  • 김용환 기자
  • 입력 2026.09.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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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1~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릉 특설무대서 선보여
  • 지역 예술인·주민 참여… 단종의 비극과 기억, 애도를 무대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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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예술단체 ‘극단 시와 별’의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를 오는 9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영월 장릉 경내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단종의 이야기를 지역 설화 속 존재인 ‘능말 낮도깨비’의 시선으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단종의 삶과 죽음은 물론 주변 인물들이 마주했던 선택과 사랑, 그리고 그를 떠나보낸 이들의 기억과 애도를 무대 위에 담아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월 장릉의 실제 풍경을 무대로 활용하는 실경뮤지컬로 진행돼 역사적 공간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작곡한 음악과 합창을 더하고, 전통악기 연주자와 지역 합창단, 영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작품을 완성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만큼, 공연 자체가 영월의 역사와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하는 문화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9월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중간 휴식 없이 85분간 진행된다.


부모와 함께하면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NOL과 YES24,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월군민에게는 입장권 가격의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단종의 역사가 깃든 장릉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며 “장릉의 역사와 공간을 활용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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