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자연·농장·음식·전통문화 연결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 열목어마을부터 자운마루·하미토미까지…지역 자원 활용해 정규 관광상품 육성
홍천군이 홍천 출신 윤영미 아나운서와 손잡고 지역의 자연과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치유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홍천군은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내면 일원에서 윤영미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체류형 치유관광 프로그램 ‘영미 웰니스’ 시범 투어를 운영한다.
‘영미 웰니스’는 윤영미 아나운서가 그동안 운영해 온 ‘영미 투어’의 경험과 고객층을 홍천의 자연, 치유 농장, 지역 음식 등과 결합한 소규모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윤영미 아나운서는 단순한 홍보 모델을 넘어 여행의 호스트이자 스토리텔러로 참여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홍천의 자연과 음식, 농장,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직접 들려주며 홍천만의 웰니스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영미 투어’의 주요 고객층이 자연 속 휴식과 건강한 음식, 문화와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소규모 여행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홍천이 추진하는 치유관광의 핵심 수요층과도 높은 연계성이 기대된다.
홍천군은 이번 시범 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체류형 상품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한다. 프로그램에는 열목어마을, 무네미 농장, 자운마루, 하미토미 등 홍천의 자연·농촌·음식 자원이 연계된다.
첫날 참가자들은 열목어마을에 여장을 풀고 오대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기운과 열목어가 서식하는 계곡의 물소리를 느끼며 홍천 웰니스 여행을 시작한다. 마을에서 마련한 제철 음식도 맛보며 지역의 자연과 먹거리를 함께 경험한다.
이어 무네미 농장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그라운딩과 솔방울 리스 만들기, 촌 간식 체험 등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여행과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야외 와인 파티가 마련돼 여행자 간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아침 오대산 산책과 계곡 싱잉 볼 체험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 해발 1,000m 고지에 조성된 희귀 약용식물 치유 농장 자운마루를 찾아 돌배 스무디를 맛보고 직접 돌배를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닭갈비의 원조를 맛볼 수 있는 지역 음식점과 전통 장 제조업체 하미토미를 방문해 홍천의 음식문화와 전통 장 문화를 체험한다.
홍천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단순히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관광상품으로서의 경쟁력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 동선과 프로그램 구성, 숙박 및 식음 서비스, 안전관리, 참여 농장의 응대 품질 등을 평가하고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재구매 의향 등을 조사해 향후 상품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시범 투어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한 뒤 계절별 치유여행과 중장년층 특화 여행, 치유 음식 중심의 미식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정규 유료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관광자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숙박·식음·체험 등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홍천형 치유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 투어는 홍천의 자연과 농촌 자원을 실제 관광수요와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참여 농가의 운영 역량을 높이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홍천형 치유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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