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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 오색 단풍과 국화 향기로 가을 물든다

  • 장원익 기자
  • 입력 2026.11.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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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7~8일 피아골단풍공원 일원서 제50회 단풍축제 개최
  • 연곡사 국화전시와 계곡 단풍길 산책으로 즐기는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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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인 지리산 피아골이 오색 단풍과 은은한 국화 향기로 가을의 절정을 맞이한다.


구례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단풍공원 일원에서 제50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색으로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단풍제례, 어린이 사생대회, 스탬프 투어, 가을 보물찾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통놀이와 달고나·군밤 만들기 체험, 지역 청년장터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천년고찰 연곡사에서는 국화전시도 함께 열린다. 고즈넉한 사찰의 가을 풍경과 아름다운 국화를 감상하고 피아골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단풍길까지 걸으면 지리산의 가을 정취를 한층 깊이 느낄 수 있다.


구례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연곡사에서 직전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4km 왕복 데크길을 추천한다.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계곡을 따라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다. 국화전시 관람과 가벼운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보다 깊은 산속의 가을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직전마을에서 표고막터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지리산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표고막터에서 삼홍소까지 이어지는 산행길에서는 피아골을 대표하는 단풍 경관을 만날 수 있다.


구례군이 11월 2일 파악한 구간별 단풍 현황은 연곡사~직전마을 데크길 약 40%, 직전마을~표고막터 약 50%, 표고막터~삼홍소 약 60%로 나타났다.


산 위쪽에서부터 시작된 단풍이 점차 계곡 아래로 내려오고 있어 축제 기간에는 더욱 짙어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많은 방문객이 연곡사 국화전시와 피아골 단풍길을 함께 둘러보며 구례만의 특별한 가을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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