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개최…117개 관광사업체·60개 공영관광지 참여
- 열린 관광 콘서트·지체장애인 여행 지원·휠체어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관광 약자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 무장애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장애인과 고령자, 임신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여행 과정에서 겪는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편안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열린 관광 페스타는 기존 연 1회 개최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됐다. 특히 하반기 행사는 9~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기간과 맞물려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열린 관광 콘서트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지체장애인 제주 여행 지원 △관광사업체 프로모션 혜택 △휠체어 마라톤 등이 마련된다.
먼저 9월 1일 오후 2시 혼디누림터에서는 페스타 개막을 기념하는 ‘열린 관광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핫빛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예술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자리로 마련돼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관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페스타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제주올레 10코스 송악산~사계 구간의 휠체어 구간에서 ‘휠체어 마라톤’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무장애 여행지를 경험하고 제주 자연의 매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열린 관광 페스타의 의미를 알리는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GKL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제주 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매년 협력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관광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장애 유형에 따른 여행 환경과 이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관광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된다.
페스타 기간에는 제주신화월드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제주지역 117개 관광사업체와 60개 공영관광지가 참여해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할인 등 맞춤형 프로모션과 편의를 제공한다.
참여 관광사업체와 공영관광지는 관광 약자를 위한 할인 혜택과 동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 현장에서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동참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혜택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의 여행정보 내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스타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 약자는 해당 페이지에서 쿠폰 이미지를 내려받거나 관련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참여 업체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주셨다”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한층 확대되고, 제주가 모두에게 제약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제주 관광의 중요한 주체로 바라보고, 관광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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