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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은 개의 날’ 개최…털색 편견 넘어 입양문화 확산

  • 이선경 기자
  • 입력 2026.08.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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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마루 여주 보호견 18마리와 연예인 봉사단 30명 참여
  • 교감·사진 촬영·입양 홍보카드로 검은 개의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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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검은색 털을 가진 보호견의 입양을 촉진하고 털색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입양행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7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검은 개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검은 털 뒤에 숨겨진 빛–당신의 마음을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으로, 검은색 개가 다른 색의 털을 가진 개보다 입양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이른바 ‘블랙독 증후군’을 알리고 편견 없는 입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 중인 검은 개 18마리와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30명이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보호견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반려마루 여주 힐링파크에서 산책과 놀이 등 다양한 교감 활동을 진행하며 입양 홍보에 나선다.


오전에는 행사 취지와 참여 반려견을 소개한 뒤 봉사자와 보호견이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힐링파크 내 후각탐험장과 물놀이장 등에서 산책과 놀이를 하며 반려견의 성격과 매력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검은색 개의 생동감 있는 표정과 친근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블랙독 포토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또한 짝꿍 강아지의 성격과 좋아하는 활동, 보호 과정에서의 사연 등을 소개하는 ‘검은색 개 홍보카드’도 전시한다. 홍보카드에는 QR코드를 삽입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각 반려견의 입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참여견의 사진과 사연은 반려마루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 형태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반려마루 여주를 찾는 일반 방문객도 반려견과 함께 힐링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센터 1층에서 마련되는 사진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검은색 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털색과 외형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검은색 개를 비롯해 장기간 보호 중인 동물들이 더 많은 입양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 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로,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유기·구조된 반려동물 1,110여 마리의 입양을 지원했다. 매년 약 4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 등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또는 반려마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체 봉사를 희망할 경우 반려마루 여주(031-881-18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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