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레스트 관문 남체 바자르서 국제 연대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논의
- 내년부터 정화·복원 중심 실천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첫 발간
[사진 설명 : BYN블랙야크그룹 강태선 회장(좌측 두번째)및 주요관계자들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에 참여]
- 에베레스트 관문 남체 바자르서 국제 연대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논의
- 내년부터 정화·복원 중심 실천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첫 발간
히말라야에서 탄생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네팔 남체 바자르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악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현지 시각 6월 1일 네팔 남체 바자르에서 네팔 비정부기구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SPCC), 네팔등산협회(NMA),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와 공동으로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6 - 남체 써밋(Himalaya Climate Charter 2026 – Namche Summit)’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남체 바자르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관문이자 셰르파들의 고향으로 알려진 지역으로, 해발 3,440m에 위치해 있다. 이번 행사는 히말라야가 직면한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산악 환경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말라야 기후 헌장은 블랙야크가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에서 창설한 세계 최초의 산악 기반 기후 행동 이니셔티브다. 히말라야를 단순한 등반 무대가 아닌 전 세계 기후 위기의 최전선이자 인류 공동의 자연유산으로 인식하고, 국제적인 연대와 실천을 통해 산악 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현재 히말라야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빙하 감소와 적설량 감소, 빙하호 범람 위험 증가, 농경지 침수, 등반객이 남긴 쓰레기 문제 등 다양한 환경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전 지구적 기후 행동 촉구 ▲지속적인 히말라야 정화 활동 ▲기술 및 지역 기반 협력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 ▲기후 위기 최전선의 목소리 확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히말라야 기후 헌장을 발표하고 공동 주최 기관들과 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올해 남체 써밋에서는 헌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이를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행사 장소를 수도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현장인 남체로 옮겨 기후 변화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행동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향후 선언 중심의 활동을 넘어 내년부터 히말라야 현장에서 정화 및 복원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실천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2024년 빙하호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타메 마을 사례는 히말라야의 기후 위기가 이미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임을 보여준다”며 “히말라야의 기후 위기를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야크는 논의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히말라야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지원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BYN BLACKYAK Responsibility Report’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히말라야 기후 헌장 운영, 아이스폴 닥터 후원, 환경 정화 트레킹 등 자연 보전 활동과 함께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을 통한 건전한 산행 문화 확산 노력 등이 담겼다.
또한 글로벌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기술 혁신, 자원 순환을 고려한 지속가능 제품 개발,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순환경제 모델 도입 방향 등을 소개하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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