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1일~12월 20일 본사 홍보관서 무료 전시…사진 30여 점 선보여
- 바위·지의류·사계절 풍경으로 북한산의 자연과 시간 기록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본사 1층 홍보관에 기획전시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첫 전시로 조명환 작가의 사진전 ‘북한산을 읽는 세 개의 시선: 골(骨), 고(古), 경(景)’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새로 마련된 기획전시실은 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단은 앞으로 지역 작가들에게도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명환 작가는 2004년부터 한국의 산을 오르며 산의 시간과 생명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작가다. 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마주하고 관찰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며, 바위와 나무, 그 위에 자리 잡은 작은 생명까지 ‘생것들’이라 부르며 꾸준히 카메라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는 북한산국립공원을 세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 30여 점으로 구성된다. 1부 ‘골(骨)’에서는 약 1억 7천만 년 전 형성된 화강암 봉우리와 바위를, 2부 ‘고(古)’에서는 맨바위에 가장 먼저 자리 잡는 생명인 지의류를 소개한다. 3부 ‘경(景)’에서는 계절의 변화와 빛이 만들어 내는 북한산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작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음성 해설을 들으며 사진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본사 전시가 끝난 뒤에는 12월 23일부터 2027년 2월 19일까지 서울 성북구 북한산국립공원 나눔터에서 2차 전시가 이어진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획전시실은 국립공원의 자연과 그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작가와 시민이 함께 채워 가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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