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 등 112명 초청해 6개 권역 관광
- 신규 단체관광 상품 100개 이상 개발 추진… B2B 상담 700건·79건 계약 성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6개 지방국제공항을 지역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 100대 여행사를 초청한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메가 팸투어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초청한 중국 100대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등 총 112명이 참가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두 등 중국 각지에서 방한한 참가자들은 6개 팀으로 나뉘어 실제 지방공항의 출입국 동선을 따라 지역 관광지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경주와 김해, 대전, 삼척, 제주, 천안 등 권역별 주요 도시를 찾아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역관광의 매력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는 등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 화동 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공항을 통해 곧바로 입국해 현지 미식과 자연,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동선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매우 차별화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답사에서 발굴한 독창적인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모객으로 연결되는 신규 방한 상품을 조속히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지방공항과 연계한 신규 단체관광 상품 100개 이상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해와 대구, 무안, 양양, 제주, 청주 등 6개 지방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별 홍보 콘텐츠를 마련하고 권역별 관광통역안내사와 여행 가이드도 확보해 중국 현지 여행사의 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체계적인 지역관광 상품화 기반을 구축해 한중 여행업계의 비즈니스가 실제 지역 방문과 외래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한중 여행업계 B2B 트래블마트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원과 경남, 경북, 대구, 전북, 충북, 충남 등 국내 7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중국 직항이 운항하는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역관광 콘텐츠와 특화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중국 주요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언론인, 인플루언서 등과 한국 지자체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만나 지방공항을 관문으로 지역을 연결하기 위한 약 7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79건의 계약이 성사되며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같은 날 열린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에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이 대한민국 지역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는 새로운 관문”이라며 “이번 교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방공항 기점의 고품격 체류형 지역관광 상품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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